
네팔이 재난 상황에서 외국 구조대의 입국을 꺼렸던 데는 과거의 뼈아픈 경험이 있었어요. 무분별한 외부인 유입으로 인한 범죄와 혼란을 막으려는 조치였네요.
네팔 정부가 처음에는 외국 구조대의 입국을 거부하고 물자 지원만 받으려 해서 의아함을 샀어요. 알고 보니 2015년 대지진 때 겪었던 끔찍한 기억 때문이었죠. 당시 봉사자로 위장한 범죄 조직이 고아들을 납치해 인신매매를 하거나, 전문성 없는 단체들이 '재난 관광'을 하며 구조 동선을 방해하는 일이 많았거든요. 결국 외부인의 무분별한 진입으로 인한 2차 피해를 막으려던 고육지책이었던 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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