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슨장에서 5툴 선수라고 평가받았다며 왜 시합에 안 내보내냐고 따지는 학부모가 있었어요. 프로는 실력대로 나가는 곳이라고 정중하게 답했지만 참 씁쓸하네요.
어느 날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와서 받아보니 선수 부모였어요. 아이가 레슨장에서는 5툴 선수라는데 왜 시합에 못 나가냐며 대뜸 따지더라고요. 코치는 당황했지만 "5툴이면 안 쓸 이유가 없겠죠"라며 차분히 대응했죠. 이어 "여기는 돈을 받고 야구하는 프로입니다. 잘하면 나갑니다"라고 덧붙이며 전화를 마쳤어요. 프로 무대까지 이런 일이 있다는 게 참 놀라울 따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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